한전산업은 1990년 4월에 설립된 회사로, 발전설비 운전·정비, 전기계기 검침·송달,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을 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석탄취급설비와 환경설비 등 연료환경설비 분야에서의 운전 및 정비를 담당하며, 2009년부터는 인도, 칠레, 태국 등 해외에 기술 인력을 파견해 정비 업무를 수행 중입니다. 또한, 터빈보일러 주설비 정비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전산업 주가 상승 원인: 체코 원전 계약 수혜 기대
최근 한전산업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체코 원자력 발전소 최종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결과입니다. 2024년 9월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전산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09% 상승한 15,73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한전산업 주가는 오전 중 큰 변동 없이 유지되었으나, 오후에 체코 원전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습니다. 장중 한때 16,48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전산업은 한국전력 자회사로 원자력발전소의 설비 운전·정비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한국을 방문 중인 토마시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체코가 한국과의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최종 계약을 확신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다른 원전 관련주의 상황
체코 원전 계약 관련 소식이 전해지며 한전산업의 주가는 크게 올랐지만, 다른 원전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기술은 1.09% 오른 2,310원, 우진엔텍은 0.87% 오른 18,5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중심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5% 하락한 17,200원을 기록했습니다.
한전산업 시세 및 주주 현황 (2024년 9월 4일 기준)
- 주가: 13,320원 (전일 대비 +270원, +2.07%)
- 52주 최고/최저: 19,500원 / 6,730원
- 거래량/거래대금: 465,687주 / 61억원
- 시가총액: 4,342억원
- 52주 베타: -0.04
- 발행주식수/유동비율: 32,600,000주 / 68.38%
- 외국인지분율: 5.51%
- 수익률 (1M/3M/6M/1Y): -8.14% / +25.07% / +72.99% / +63.44%
한전산업의 재무 요약
한전산업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3년 매출액은 3,633억 원, 영업이익은 26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예상 영업이익은 13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률은 2023년 7.17%에서 2024년에는 12.81%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자산총계는 2023년 2,036억 원에서 2024년 2,145억 원으로 증가하며, 부채총계는 2023년 1,002억 원에서 2024년 1,035억 원으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본총계는 2023년 1,035억 원에서 2024년 1,110억 원으로 증가하며, 부채비율은 2023년 96.80%에서 2024년 93.30%로 감소할 전망입니다.
주요 재무 지표
- 영업활동 현금흐름: 2023년 296억 원, 2024년 예상 113억 원
- 투자활동 현금흐름: 2023년 -94억 원, 2024년 예상 34억 원
- 재무활동 현금흐름: 2023년 -113억 원, 2024년 예상 -100억 원
- CAPEX: 2023년 10억 원, 2024년 예상 8억 원
- 이자발생부채: 2023년 373억 원, 2024년 예상 336억 원
- ROE: 2023년 15.53%, 2024년 예상 19.56%
- EPS: 2023년 476원, 2024년 예상 334원
결론
한전산업은 체코 원전 계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회사는 국내외 발전설비 및 정비 시장에서의 탄탄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체코 원전 계약 체결 여부와 같은 주요 이슈들이 한전산업의 미래 주가와 수익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전 및 발전설비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한전산업의 향후 행보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