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주식 이재웅 공개매수 이유는?

2025년 3월 14일,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약 30억 원 규모의 쏘카 공개매수를 단행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0억 원 규모의 주식은 장내매수로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매수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쏘카

📌 공개매수 개요

  • 공개매수 기간: 2025년 3월 14일 ~ 4월 2일
  • 매수 주체: 에스오큐알아이 (이재웅 전 대표 및 부인 황현정 씨가 100% 지분 보유)
  • 매수 대상 주식: 쏘카 보통주 17만1429주 (지분율 0.52%)
  • 공개매수 가격: 17,500원/주
  • 총 공개매수 금액: 30억 원

특이한 점은, 이 전 대표가 공개매수를 위한 자금 중 25억 원을 푸른저축은행에서 연 6.2% 금리로 대출받았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한 투자 목적이 아니라 주가 부양을 위한 전략적 선택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공개매수의 숨은 이유? 마진콜 위기설

IB(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이재웅 전 대표의 이번 공개매수가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치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쏘카 주가 흐름

  • 52주 최고가: 22,550원 (2024년 3월 25일)
  • 52주 최저가: 13,550원 (2025년 3월 11일)
  • 현재 주가: 16,750원 (3월 14일 종가, 전일 대비 +17.88%)

에스오큐알아이는 지난해 제주은행, 푸른저축은행, IBK캐피탈에 쏘카 주식을 담보로 총 350억 원 대출을 받았으며, 쏘카 주가가 12,000~14,000원 선으로 하락할 경우 추가 증거금 납입이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마진콜 위험이 높아졌고, 이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공개매수 발표 후 주가 급등 공개매수 발표 직후 쏘카 주가는 하루 만에 +17.87% 상승하여 16,750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공개매수 규모가 크지 않아,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쏘카 기업 개요 및 재무 분석

🚘 쏘카 기업 개요

  • 설립일: 2011년 10월 31일
  • 사업 분야: 전국 단위 카셰어링 서비스
  • 누적 회원 수: 1,000만 명 돌파 (2024년 기준)
  • 주력 서비스: 10분 단위 차량 대여 서비스

💰 재무 현황 (단위: 억 원)

항목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E)

매출액 2,890 3,976 3,985 4,179
영업이익 -210 95 -97 -120
당기순이익 63 -181 -423 -302
자산총계 4,332 5,857 6,790 6,538
부채총계 2,823 3,381 4,673 4,706
부채비율 (%) 187.05 136.58 220.69 256.95

📊 재무 분석

  •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 중.
  • 부채비율 증가(136.58% → 256.95%)로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 존재.
  •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마이너스 상태로, 수익성 개선이 필요함.

🚨 투자 리스크

  1. 고정비 부담: 차량 유지 및 운영비용 증가
  2. 부채 증가: 차입금 의존도 상승으로 이자 부담 확대
  3. 수익성 악화: 적자 지속으로 향후 재무 개선이 필수적

쏘카 주가 전망과 투자 전략

🧐 단기 전망

  • 공개매수 발표 후 주가가 급등했지만, 공개매수 규모가 크지 않아 상승세 지속 여부 불확실
  • 마진콜 방어 목적이라면, 공개매수 종료 후 추가 하락 가능성 존재
  •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반응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됨

📢 투자 전략

  1. 단기 매매 기회: 공개매수 기간 동안 단기 반등 가능성 활용
  2. 장기 투자 신중: 실적 개선 여부 및 부채 관리 능력 확인 필요
  3. 재무 상태 체크: 향후 추가적인 자금 조달 계획 및 수익성 개선 여부 모니터링

마무리 및 투자 유의사항

이재웅 전 대표의 공개매수는 단순한 지분 확대가 아닌 주가 방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일 가능성이 큽니다. 공개매수 자체는 긍정적인 시그널이지만, 장기적인 기업 펀더멘털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주가 상승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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